답
아직 '된다', '안 된다'로 정리되지 않은 문제예요. 나라마다 규칙이 다르고, 법원의 판단도 하나씩 쌓이는 중이에요.
논쟁이 커진 건 그림 AI가 널리 퍼지면서예요. 2022년 8월 Stable Diffusion이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게 공개되자, 그림 AI를 둘러싼 저작권 논쟁도 함께 불붙었어요1.
나라마다 기준이 달라요. 유럽연합은 2019년 4월 저작권 지침을 채택해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을 허용하는 예외를 두되, 권리자가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거부(옵트아웃)할 수 있게 했어요2. 한국 정부는 2023년 12월 낸 안내서에서 AI 학습을 위해서라도 되도록 미리 이용 허락을 받으라고 권하고, 판례가 쌓이기 전까지는 공정이용에 해당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어요3. 일본은 2024년 3월 정부 문서로, 특정 작가의 표현을 닮은 결과물을 만들려고 추가로 학습시키는 일은 면책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어요4.
법원 판단도 사건마다 달라요. 미국에서는 2025년 6월 Bartz v. Anthropic 1심 판결이, 정당하게 산 책으로 AI를 학습시킨 것은 공정이용이지만 불법 복제한 책을 모아 둔 것은 공정이용이 아니라고 봤어요5. 영국에서는 2025년 11월 Getty Images가 Stability AI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이 나왔는데, 학습과 결과물에 관한 저작권 청구는 재판 중에 철회돼 판단되지 않았어요6. Getty가 진 부분(2차 침해 청구)은 2025년 12월 항소가 허가돼 다시 다투게 됐어요7.
그러니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어디서 어떻게 모은 자료로 무엇을 하려고 학습했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내가 AI로 그림이나 글을 만들 때도 다른 사람의 작품을 그대로 흉내 내려 하지 말고, AI로 만들었다고 밝히는 게 좋아요.
근거가 된 기록
답 속 번호가 이 기록을 가리켜요.
- 1Stable Diffusion v1.4 가중치 공개· Stability AI·CompVis공식 발표
- 2DSM 저작권 지침 (EU) 2019/790 채택· EU 의회·이사회정부 기록
- 3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 발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위원회공식 발표
- 4AI와 저작권에 관한 사고방식 확정·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 저작권분과회공식 발표
- 5Bartz v. Anthropic 약식판결·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Alsup 판사)공식 발표
- 6Getty Images v Stability AI [2025] EWHC 2863 (Ch) 본안 판결· 영국 고등법원 (Joanna Smith 판사)보도
- 7Getty v Stability 2차적 침해 패소 부분에 대한 Getty의 항소 허가 승인, Stability의 상표 관련 항소 허가는 기각· 잉글랜드·웨일스 고등법원 (Smith 판사)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