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노트인물·담론
자동화는 저항을 거쳐 새 직업을 만든다
카메라·축음기·인쇄술을 같은 틀로 겹쳐 보면 고통이 있었고, 그것을 덜려고 자동화가 나왔고, 두려움과 저항이 일었다가, 제도가 정비되자 새 번영과 직업이 생겼다는 다섯 단계가 반복된다는 귀납이 제시된다. 인쇄술은 필경사를 줄였지만 글로 돈을 버는 작가라는 직업과 교육기관·대학을 낳았고, 카메라 이후 화가와 갤러리는 오히려 늘었다. 효율이 좋아지면 총소비가 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곳에 쓰이며 총량이 늘어난다는 경제학의 역설을 일자리에 적용하면, 일이 줄어든다는 전망은 어떤 분야의 효용이 지금 수준에 고정되어 있다고 전제할 때만 성립한다. 신종 직업으로는 현장마다 다른 조건에 맞춰 로봇을 가르치는 트레이너, 현장 AI 시스템 품질 관리자, AI 법률 중재자가 꼽히고, 정년을 앞둔 제조 현장 명장의 암묵지를 에이전트로 만드는 국내 사업도 거론된다. 관건은 기술이 아니라 지식 제공자에게 수익이 계속 돌아가는 배분 제도라는 것이 결론이다.
기억할 것
- 자동화 5단계 패턴: 고통→자동화→저항→제도 정비→새 번영
- 저항은 설득이 아니라 반발하는 쪽에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로 해소된다
- 새 직업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도입·튜닝·중개·감수 자리에서 생긴다
- 암묵지 에이전트는 수익 배분 제도가 없으면 업데이트가 끊겨 정체된다
이 글은 제가 여러 자료를 읽고 제 말로 다시 정리한 노트예요. 출처 링크를 달지 않는 대신, 사실 확인이 된 사건은 기록에 따로 있어요.